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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영 증조부 안상호 친일 논란, 소속사가 하루 만에 입장 번복한 이유

by 밀키플로우룸 2026.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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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하영의 가족사를 둘러싼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예능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가족사를 공개한 뒤 증조부인 의사 안상호의 과거 기록이 알려지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논란으로 이어졌는데요.

 

처음에는 소속사가 친일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했고, 이후 안상호가 이완용을 진료했던 기록까지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드라마 《각시탈》과 관련된 이야기까지 섞여 나오고 있어,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을 기준으로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

👨‍⚕️ 하영이 공개한 4대째 의사 집안

하영은 방송을 통해 증조부부터 이어지는 4대째 의사 집안의 가족사를 소개했습니다.

증조부 안상호가 일본에서 서양 의학을 공부한 뒤 국내에서 의사로 활동했고, 고종 황제를 진료했다는 가족 이야기도 함께 공개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어요. 하영은 2019년 KBS2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로 데뷔한 배우입니다. (네이트 뉴스)

처음에는 독특한 가족 이력으로 화제가 됐지만, 이후 온라인에서 안상호의 일제강점기 행적을 확인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 하영이 '각시탈' 에 출연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일까?

온라인에서는 이번 논란과 함께 '각시탈'과 관련된 이야기도 퍼지고 있습니다.

우선 하영 본인이 2012년 방영된 '각시탈'에 출연했다는 식의 이야기는 사실과 맞지 않습니다.

 

'각시탈'은 2012년 방영된 작품이고, 하영은 2019년 배우로 데뷔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왜 안상호와 '각시탈' 연결되기 시작했는지, 특정 극중 인물이 실제 안상호를 모델로 했는지 여부는 아직 모호한 상황입니다.

📜 대정친목회 평의원 기록은 확인된 사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안상호가 일제강점기 친일 성격의 단체로 평가되는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록입니다.

하영의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처음에는 증조부의 친일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추가 확인을 거친 뒤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소속사는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록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고,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고 성급하게 답변한 점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대정친목회는 1916년 조직된 단체로, 을사오적 중 한 명인 이완용이 고문을 맡는 등 조선총독부의 정책에 협력했던 친일 단체로 평가됩니다.

 

결국 논란 자체도 컸지만, 처음 강하게 부인했다가 하루 만에 공식 입장이 바뀐 대응 과정이 더 큰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안상호가 이완용을 치료한 기록도 있을까?

이후 추가로 주목받은 것이 이완용 진료 기록입니다.

국사편찬위원회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1909년 12월 22일, 이완용은 독립운동가 이재명 의사의 공격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이완용을 치료한 의료진 가운데 안상호의 이름이 확인된다는 내용이 보도됐습니다. (Asia Today)

또한 1927년 편찬된 이완용 관련 기록인 《일당기사》에는 안상호와 전의 박종환이 이완용이 회복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진료했다는 내용도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음)

따라서 안상호가 이완용을 치료한 의사 중 한 명이었다는 점 자체는 기록을 통해 확인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여기서 의사가 환자를 진료했다는 사실만으로 개인의 모든 정치적 성향이나 행적을 단정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번 논란에서는 이 기록 하나만이 아니라 대정친목회 평의원 기록 등 여러 자료가 함께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 추가로 알려진 안상호의 일제강점기 기록

안상호를 둘러싼 논란은 대정친목회 활동과 이완용 치료 기록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당시 조선총독부 기관지였던 '매일신보'가 안상호와 일본인 부인의 가정을 일본에 동화된 사례로 소개했던 기록도 전했습니다.

 

이처럼 과거 자료들이 추가로 발굴되면서 단순한 온라인 루머 수준을 넘어 실제 역사 기록을 토대로 한 검증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소속사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꾼 이유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처음 친일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추가 확인 과정에서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 기록을 확인하면서 기존 입장을 수정했습니다. 소속사는 충분한 검증 없이 성급하게 답변해 혼란을 준 점을 사과했고, 하영 역시 의도치 않게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 대해 마음이 무겁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번 이슈에서 아쉬운 부분은 이 지점입니다.

 

처음부터 역사 자료를 충분히 확인한 뒤 공식 입장을 냈다면 지금처럼 해명 자체가 또 하나의 논란으로 번지는 상황은 줄일 수 있었을텐데 하루 만에 상황이 완전히 뒤집어진 셈입니다.

✅ 배우 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 핵심 정리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하영은 방송에서 증조부부터 이어진 4대째 의사 집안의 가족사를 공개했습니다.
  • 하영의 증조부는 의사 안상호입니다.
  •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록이 확인됐습니다.
  • 소속사는 처음 친일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하루 뒤 해당 기록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 안상호가 1909년 이재명 의사의 공격을 받은 이완용을 진료한 의료진 중 한 명이었다는 기록도 확인됐습니다.
  • 하영 본인이 드라마 '각시탈'에 출연했다는 식의 이야기는 연도상 사실이 아닙니다.
  • 안상호와 '각시탈'의 특정 캐릭터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주장은 현재 확인된 자료만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사진=KBS '역사스페셜'

❓ 궁금한 내용 Q&A

Q.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가 맞나요?
네. 소속사에서도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Q. 안상호가 친일단체에서 활동한 기록이 있나요?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안상호의 이름이 존재한다는 기록을 소속사가 확인했습니다.

 

Q. 안상호가 이완용을 치료했다는 것도 사실인가요?
국사편찬위원회 자료 등을 인용한 보도에서 1909년 피습된 이완용을 치료한 의료진 중 안상호가 포함됐다는 기록이 확인됐습니다. 

 

Q. 하영이 드라마 《각시탈》에 출연했나요?
아닙니다. 《각시탈》은 2012년 작품이고 하영은 2019년 데뷔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 정리

배우 하영의 가족사를 둘러싼 이번 논란은 처음에는 온라인 의혹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실제 역사 기록이 하나씩 확인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확실하게 확인된 핵심은 안상호의 대정친목회 평의원 기록과 이완용 진료 기록이 존재한다는 점, 그리고 소속사가 최초 해명을 하루 만에 수정했다는 점입니다.

 

역사적인 내용이 얽힌 만큼 누군가의 가족사만으로 현재의 인물을 평가하기보다는, 확인된 기록과 온라인에서 파생된 루머를 구분해서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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